오신환, 서울시장 출마 선언…"70년대生, 게임 체인저될 것"

입력 2021-01-05 17:10   수정 2021-01-06 02:22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오 전 의원은 5일 서울 여의도동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971년생 오신환이 서울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을 겨냥한 듯 “무상급식을 놓고 갑론을박하던 시대의 조연들과 함께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릴 여유가 서울시민에겐 없다”고 말했다. 오 전 의원은 “서울은 지금 미래의 문을 열어낼 게임 체인저가 필요하다”며 “저는 미래로 가겠다. 끝도 없이 과거를 파먹고 사는 더불어민주당 586 기득권이 서울의 미래까지 망치는 일을 막아내겠다”고 했다.

오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저질러 놓은 사상 최악의 부동산, 소득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도시 인프라는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은 주거·업무 등 생활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입체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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