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로 초청 당대회 행사 진행…열병식 개최 전망

입력 2021-01-12 07:17   수정 2021-01-12 07:18



북한이 열병식을 곧 열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제8차대회 기념행사를 예고해서다.

1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정상학·김두일·최상건 당 중앙위 비서들은 당 제8차대회 기념행사에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양형섭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기남 전 당 선전선동비서 등 원로들을 초대됐다. 당대회 기념행사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언급되진 않았지만 열병식일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심야 열병식 정황을 포착했다고 했지만 북한은 이날까지도 어떠한 보도나 중계를 하지 않고 있다. 그간 북한이 열병식을 생중계하거나 녹화중계 했던 점을 감안하면 전날 열병식 관련 정황은 예행 연습이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당대회 기념행사 초대장 발송 사실을 공개함에 따라 곧 당대회가 마무리되고 행사를 치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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