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입국승객, 탑승전 검사하고 도착시 격리해야"

입력 2021-01-22 06:30   수정 2021-01-22 06:3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입국자들의 탑승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와 도착시 격리 등의 조치를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행정 명령 서명에 앞서 연설하면서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여행하는 모든 사람들은 항공기에 타기 전 출발하기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며, 미국에 도착하면 격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기차나 비행기, 버스 등을 이용한 미국내 여행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AFP는 미국으로 오는 여행객에 대한 검사 요건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도 발표했지만, 격리는 단지 권고 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CNN방송은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정부로부터 이렇다 할 만한 것도 없는 코로나19 백신 배포 계획을 물려받았고, 이는 행정부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백신 배포 계획을 포함해 트럼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책이 고쳐서라도 쓸만한 게 없다"며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완전한 무능을 더 확인시켜줄 뿐"이라고 전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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