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 클럽 방문' 日 자민당 중의원 3명, 결국 탈당

입력 2021-02-01 20:51   수정 2021-02-01 20:52



일본 여당의 중의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기간에 심야 회식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결국 탈당했다.

1일 NHK에 따르면 자민당 마쓰모토 준 전 국회대책 위원장 대행과 다노세 다이도 문부과학성 부대신, 오쓰카 다카시 국회 대책위 부위원장이 긴자 클럽 심야 회식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탈당계를 제출했다.

당시 관련 사안을 보고받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있을 수 없는 행위라며 질책하고 경질 조치했으며 자민당은 관련 사건 이후 이들 3명 의원에 대해 탈당 권고를 내렸다.

지난달 26일 일본 주간지 슈칸신초에 따르면 해당 중의원들은 18일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에 있는 클럽 2곳을 방문했다.

이러한 사실이 폭로되자 마쓰모토 전 위원장은 긴자클럽에 혼자 출입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다노세 문부성 부대신과 오쓰카 국회대책위부위원장이 배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3명 의원 모두 이날 오후 당본부를 방문해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마쓰모토 전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음식점에는 후배 의원 2명과 동석했다"며 "그들을 감싸고 싶다고 생각해 혼자 갔다고 설명했지만, 사실과 다르게 말한 점을 사과한다"라고 해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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