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이소연, 팜므파탈에서 '발품파탈'로 '매물보러왔소연'

입력 2021-02-08 11:45   수정 2021-02-08 11:46



배우 이소연이 MBC '구해줘! 홈즈'에 출격, ‘발품파탈’로 꼼꼼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7일 이소연은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 출연해 복팀의 인턴 코디로 교사 부부의 첫 집 마련을 위한 매물 찾기에 나섰다.

매물을 보러 가기에 앞서 이소연은 현재 아파트 1층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하며, 64층에도 거주해본 경험이 있지만, 평소 홈트레이닝을 즐기기에 층간 소음 걱정이 없으며 강아지를 산책시키기에 편한 저층을 선호하는 ‘저층예찬론자’라고 밝혔다. 이에 장동민은 한국에 64층 집이 어디 있냐며 63빌딩 옥탑에서 살았냐고 물어봐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소연은 특별히 개그맨 양세형과 함께 매물 찾기에 나서며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물을 보러 출발하기 전 귀엽게 점프하며 “고고! 고고!”를 외치는가 하면, 매물 소개 중 핑크색과 민트색만 발견하면, 노래와 함께 춤을 추는 양세형에 당황하며 진땀을 흘리는 듯싶다가도 함께 맞춰 춤을 추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소연은 집 소개를 위한 상황극도 마다하지 않았다. 일체형 주방과 거실의 장점을 소개하기 위해 양세형과 호흡을 맞춰 즉석 연기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본 패널들은 “연기력 낭비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과 콤비를 이뤄 깜찍 케미를 한껏 발산한 이소연은 매물을 확인할 때는 특유의 살림 센스를 발휘, 꼼꼼하게 매물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부의 입장에서 아이를 살필 수 있는 시야를 체크하고 소개하는가 하면 센스 있게 공간 활용법까지 추천하는 등 복팀의 인턴 코디로 활약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 결정에 앞서 이소연은 첫 느낌만으로 핑크와 민트 컬러의 심플하고도 깔끔한 일명 ‘핑민하우스’를 선택했고, 매물을 다 살펴본 교사 부부도 최종적으로 ‘핑민하우스’를 채택, 매물 찾기로 활약한 자신의 이름으로 이사지원금까지 전달하며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에 사랑스러운 연기는 물론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의 소유자로 다수의 작품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나타내는 이소연은 최근 KBS2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출연 소식을 전한바. 극중 열혈 디자이너 ‘고은조’로 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열연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2월 15일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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