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희준·경수진 현실판 톰과 제리? '앙숙' 콤비

입력 2021-02-17 11:51   수정 2021-02-17 11:53


'마우스'이희준과 경수진이 앙숙과 콤비 사이를 오가며 사건을 파헤치는 ‘배수로 대치 투샷’을 공개했다.

오는 3월 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이희준은 '마우스'에서 깡패보다 더 깡패 같은 편법과 불법수사의 대가, 강력계 내 '조폭 형사' 고무치 역을 맡았다. 고무치는 어린 시절 부모를 죽인 살인마에게 복수하고자 그를 죽이려 살인마가 있는 구치소에 들어가는 것을 인생 목표로 삼은 냉철한 인물.

경수진은 이른 나이부터 각종 언론인상 및 특종상을 휩쓸 만큼 뛰어난 능력을 갖춘 열혈 시사 교양 PD 최홍주 역으로 분한다. 최홍주는 어린 시절 살인마에 의해 범죄 대상을 유인하기 위한 도구가 될 수밖에 없던 은밀한 사연을 가슴 속에 품고 사는 캐릭터. 두 사람은 따로 또 같이 사건을 향해 달려가는 아웅다웅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희준과 경수진이 사건 현장 검증 도중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운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고무치와 최홍주가 살인 사건이 벌어진 범행 현장을 함께 찾아간 장면. 고무치는 피해자가 발견된 위치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배수로로 뛰어내리고, 자신을 뒤따른 최홍주를 붙잡아 내려주는 매너를 발휘한다. 이어 자신 앞에 주저앉은 최홍주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는 은근한 스킨십을 보이는 고무치와 그런 고무치의 행동에 시선을 회피하는 최홍주의 모습이 펼쳐진다.

'범인을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가진 고무치와 최홍주가 과연 어떤 사건으로 함께 엮이게 된 것인지, 더불어 뜻밖의 분위기에 휩싸여 당황한 두 사람이 동료 그 이상의 심경 발전을 이뤄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찍이 촬영 현장에 도착한 이희준과 경수진은 중학생 키만 한 배수로를 여러 번 오르내리며 동작을 맞춰 보는 성실한 리허설 태도로 귀감을 샀다. 또한 경수진은 시크한 항공점퍼 차림으로 형사 포스를 발산한 이희준을 바라보며 "오빠 멋있어졌다"고 칭찬했고, 이희준 역시 흙먼지가 뭍은 경수진의 옷을 무심하게 툭툭 털어주는 스윗한 매너로 현장에 웃음을 터지게 했다.

제작진 측은 "이희준과 경수진은 실제 사이도, 극중 케미도 워낙에 좋은 배우들이다. 뛰어난 연기합 덕에 매 장면이 느와르같은 느낌이 든다"며 "사이코패스 중 1퍼센트, 프레데터를 쫓는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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