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족보 브레이커 보나♥동하, 특별 가족 면담?

입력 2021-02-20 12:07   수정 2021-02-20 12:07

오! 삼광빌라 (사진=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


‘오! 삼광빌라!’의 ‘족보 브레이커’, 보나와 동하가 두 어머니 전인화, 황신혜와 만난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로미오와 줄리엣 버금가는 절절한 로맨스와 만났다 하면 터지는 꿀잼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이해든(보나)과 장준아(동하)의 특별 가족 면담의 순간을 선공개했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게 된 두 어머니, 이순정(전인화)과 김정원(황신혜)이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가운데, 과연 해든과 준아는 어머니들을 설득하고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두 사람의 로맨스에 ‘족보 브레이커’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해든과 준아의 교제로 양가의 족보가 제대로 꼬였기 때문이다. 해든은 순정이 이룬 입양 패밀리의 일원으로 이빛채운(진기주)과 자매지간. 준아는 빛채운의 친모 정원이 재혼하면서 키우게 된 아들로 빛채운과는 남매지간이다. 물론 빛채운이 정원의 딸로 서류가 정리되면 호적상으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른들이 이 교제를 허락하고 인정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그리고 역시나 예상대로 오늘(20일) 공개된 스틸 컷에는 해든과 준아의 만남을 반대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이 담겼다. 복잡하게 얽힌 두 집안 사이에 피어난 로맨스를 선뜻 찬성하지 못하는 순정과 완강히 반대하는 기색을 보이는 정원, 그 속에서 그려질 두 엄마의 미묘한 신경전 역시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하지만 아직 낙담하기는 이르다. 절절한 두 남녀를 위해 코뭉(코알라+뭉이) 부부가 구세주로 등판할 예정이기 때문. 어머니들에게 신뢰도 높은 재희와 빛채운의 설득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에 제작진은 “순정과 정원이 해든과 준아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이들 커플의 로맨스에 본격적인 시련이 찾아올 전망이다. 두 집안이 오랜 상처를 극복하고 어렵게 웃으며 마주하게 된 만큼, 해든과 준아가 현명한 방법으로 어머니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오! 삼광빌라!’ 45회는 오늘(20일) 토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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