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정릉인 매핑’ 시작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시동

입력 2021-03-04 16:58   수정 2021-03-04 16:58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경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대학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상권을 소개하는 ‘정릉인 매핑(Mapping)’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발표했다.

‘정릉인 매핑’은 서경대를 중심으로 정릉동, 길음동 일대에 형성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중 하나다. 대학이 앞장서 주변의 소규모 상점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홍보함으로써 지역과의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는 취지이다.

‘정릉인 매핑’에 참여하는 서경대 학생들은 인근 상점이 판매 또는 제공하고 있는 내용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고 현장 분위기를 영상으로 촬영한 후 이를 블로그나 SNS를 통해 소개한다.

상점의 위치를 온라인에 매핑하고 취재한 재학생이 직접 작성한 상점에 관한 소개 글과 영상을 연결함으로써 해당 상점에 대한 정보 접근성 및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재 정릉동 일대 30개 상점의 매핑을 완료했다. 점차 지역의 범위와 상점의 수를 확대함으로써 정릉동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경대는 지역사회가 2021년에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대학의 강점인 문화예술분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창업은 물론 지역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캠퍼스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경대는 캠퍼스타운 조성을 위해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창업교육은 물론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정릉 아카데미’와 ‘정릉상인 경영개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참여 공모제를 통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진행한다는 계획 하에 ‘정릉 스쿨’도 준비 중이다.

서경대 예술대학의 교수진 및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창작 영상콘텐츠 ‘학교 밖 정릉’은 지역의 주요 장소를 무대로 펼치는 음악·춤·영상을 융합한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은 물론 인근 대학생들이 지역을 보다 면밀히 살펴보고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동네 곳곳을 탐색하며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정섭 서경대 예술교육센터장은 “지역이 안고 있는 이슈와 문제는 지역과 대학 모두에게 당면한 과제로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화두의 시작에서 대학의 자원과 지역의 특색이 만나 접점을 찾고 예술과 삶이 융합돼 지역 활성화로 인한 상생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제반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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