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LH 사태에 "민주정부에서 일어나다니…믿기지 않아"

입력 2021-03-07 12:08   수정 2021-03-07 12:11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LH 직원의 신도시 예정지 투기의혹에 정권의 명운을 걸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LH 직원의 신도시 예정지 투기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관계자들이 임대주택을 수 백채나 가지고 있다는 점도 밝혀져, 불에 기름을 붓고 있다"면서 "민주정부 하에 일어난 일이라고 믿고 싶지 않을 지경이다"라고 통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연이틀 메시지를 통해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투기의혹도 조사하라고 말씀하셨고, 당대표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단체장, 당관계자와 보좌진까지 투기 관련 사항을 조사하겠다고 말씀했는데 당연한 일이다"라며 "기재부총리 주재 하에 부동산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재발방지책을 논의한다는데 기재부장관이 엄중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부동산 백지신탁이든 토지거래허가를 제도화하든 공직사회를 일신하기 위한 극단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으로 인한 박탈감이 어느때보다 심각한 때다"라며 "관계자들이 내부징계나 솜방망이 처벌로 끝난다면, 국민들께서 어떤 방식으로 민주당을 심판하셔도 우리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일탈 예방 대책은 물론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시스템적으로 마련해 토지개발, 주택 업무 관련 부처기관의 해당직원들은 원칙적으로 일정한 범주 내에서 토지거래를 제한하고 불가피한 토지거래의 경우에는 신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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