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결국 한일전 못뛴다

입력 2021-03-21 22:33   수정 2021-03-21 22:35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한일전에 뛰지 못하게 됐다.

21일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7시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발표된 명단이 포함됐으나 직전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18분 만에 교체됐다. 끝내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주세종(감바 오사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엄원상(광주)은 내측 인대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서 제외됐다. 황희찬(라이프치히)은 소집 명단에 올랐다가 독일 작센주 보건 당국 격리 규정에 따라 차출이 불발됐다.

이밖에도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김민재(베이징 궈안), 손준호(산둥 루넝)가 소속팀 조치에 따라 합류하지 못한다.

축구협회는 손흥민, 엄원상, 주세종을 대신해 조재완(강원) 이진현(대전) 김인성(울산)을 대체 발탁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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