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국내 의결권 자문사, 코오롱글로벌 감사위원 선임 반대 권고…"이사회 출석률 저조"

입력 2021-03-24 08:52  

≪이 기사는 03월23일(20: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가 코오롱글로벌의 이사 선임과 보수 한도 승인 안건에 반대하라고 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23일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에게 오는 29일 코오롱글로벌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에 반대하라고 권고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관계자는 "이사회 출석률이 저조한 데다 독립된 보수 심의 기구가 부재하다"고 권고 배경을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성시웅 후보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와 함께 7명 이사에 대한 보수총액으로 50억원을 설정했다. 성 후보는 변호사로 현재 큐브앤컴퍼니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사회 출석률이 75% 미만인 이사들에 대해선 업무 충실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해 재선임에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 성 후보가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큐브앤컴퍼니의 이사회 출석률을 보면, 지난해 이사회 출석률은 28%, 2019년 이사회 출석률은 96%로 평균 출석률은 62%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과 상사, 수입 자동차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덕평 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와 스포츠 센터 운영도 하고 있다. 코오롱이 최대주주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 75.23%를 갖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3조9282억원의 매출과 176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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