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하균, 여진구 긴급체포…최진호 흔들었다

입력 2021-04-04 13:24   수정 2021-04-04 13:26

괴물 신하균(사진=방송화면 캡처)

신하균이 이간계와 정면충돌로 최진호의 숨통을 조여가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의 신하균이 자신의 파트너 여진구를 최진호의 경찰청장 후보 청문회장에서 긴급체포 하면서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13회에서 이동식(신하균)과 한주원(여진구)은 21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석연치 않은 죽음들의 끝에 있는 사람들의 연결고리를 숨가쁘게 파고 들었다.

유연(문주연)을 자신이 차로 치었다는 정제(최대훈)의 고백에 잠시 흔들렸던 동식은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내 냉정을 되찾은 그는 진실을 찾기 위한 큰 그림을 그렸다.

첫 번째는 이간계였다. 동식은 정제를 통해 그의 어머니 도해원(길해연)에게 이창진(허성태)과 한기환(최진호)에 대한 의심을 심었다. 이창진(허성태)이 교통사고 당시 사체 처리를 맡으며 땅까지 넘겨받았지만, 정작 사체는 동식의 지하실에 있었던 사실, 앙숙이라고 생각했던 이창진과 한기환과 자신 몰래 연락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도해원은 분노했다.

한주원에게도 아버지 한기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정제의 자백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한주원에게 동식은 “모든 선이 당신 아버지를 향해서 연결되고 있다”며 과거 문주 경찰서장 한기환을 향한 합리적 의심을 내비쳤다. 동식은 주원에게 아버지를 믿는지 물었지만 주원은 그 누구도 믿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주원은 기환을 찾아가 정철문(정규수) 서장이 감정서로 도해원 의원을 협박해 돈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를 듣고 분노한 기환은 정서장을 소환했다. 정서장을 무릎 꿇린 기환은 그가 도해원의 사주를 받고 박정제의 증거품을 조작한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정서장 역시 한기환의 숨통을 조일 증거를 가지고 있었다. 한기환이 없애라고 했던 유치장 CCTV를 가지고 있었던 것. 그 안에는 한기환의 사주를 받아 강진묵(이규회)를 만난 이창진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진퇴양난에 빠진 한기환은 이동식을 경찰청으로 소환했다. 한기환은 적을 곁에 두려는 듯 동식에게 자신의 밑으로 오라며 서울청 감찰조사계로 와서 비리 저지른 인간들을 다 잡아들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 제안은 결국 한기환의 숨통을 조였다.

경찰청장 청문회 당일, 동식은 한기환의 눈 앞에서 아들 한주원을 이금화(차청화) 살인사건에 관한 직권 남용 및 방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동식의 예상치 못한 정면돌파에 날카로운 질문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한기환도 평정심을 잃고 흔들렸다. 남상배(천호진)의 죽음 이후 완벽한 파트너십을 보여준 한주원을 동식이 왜 긴급체포한 건지, 그의 계획은 과연 무엇일지 귀추에 관심이 모아진다.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긴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의 14회는 오늘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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