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레미제라블 프랑스 배우 삼인방 "한국 문화 더 앞고 싶어"

입력 2021-04-09 09:08   수정 2021-04-09 09:10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사진=MBC에브리원)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리지널 팀 배우인 프랑스인 떼오-블란-알렉스가 “한국 인기 예능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하게 돼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들 세 배우는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생애 첫 한국 여행기를 공개했다.

한국에서 ‘레미제라블’ 콘서트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서울로 날아온 떼오-블란-알렉스는 공항 경유지에서나, 한국 도착 후 자가 격리 기간 동안에나 공연 연습에 몰두했다. 하지만 2주간의 봉인이 해제되자, 본격적으로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섰다. 특히 삼인방의 ‘리더’ 떼오는 미국 유학 생활 때 ‘한인 홈스테이’를 한 경력(?)을 자랑하며 가이드 역할을 자청했다.

그는 ‘북창동 순두부’ 식당을 가보자고 강력 추천했다. 세 사람은 버스를 타고 이동했으며, 길거리에서 만난 붕어빵 노점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블란은 “길에서 생선 튀김을 파네, 다음에 먹어봐야지”라며 입맛을 다셨고, 이에 떼오는 “생선 모양의 한국식 도너츠”라고 정정해줬다.

북창동 순두부 집에서 이들은 한국식 ‘호출벨’을 보고도 감탄을 연발했다. 또한 돌솥밥과 김, 계란을 깨서 넣어먹는 순두부 찌개 등 한식의 매력에 빠져 폭풍 흡입했다. 특히 떼오는 김치를 순두부 찌개에 담가 먹으며, “한국의 김치는 너무나 매력적이다. 처음엔 ‘이게 뭐지’ 하지만 와인처럼 빠져들게 된다”며 극찬했다.

이후 ‘레미제라블’ 삼총사는 송파구의 L타워를 방문해 짜릿한 스카이 브릿지 체험을 했다. 또 한국식 ‘마카롱 디저트’를 맛보고 ‘미슐랭 가이드’급의 시식평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여행 첫날의 대미를 ‘한국식 바비큐’로 장식했다.

불야성의 밤거리에 눈이 휘둥그레진 세 사람은 솥뚜껑 삼겹살 식당으로 홀린 듯 입장했으며, 이내 고기 4인분을 순식간에 해치웠다. 나아가 ‘볶음밥’을 디저트로 주문해,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알렉스는 “내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삼겹살홀릭을 자처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한 세 사람은 “한국과 프랑스의 다른 문화를 직접 여행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아직 많은 시간이 있으니 한국의 전통 문화를 더 알아보고 싶다”는 소감을 ‘레미제라블’ 내한 콘서트 제작진을 통해 전해왔다.

이어 “한국에서 열릴 ‘레미제라블’ 콘서트를 너무나 오래 기다려왔다. 프랑스 문화의 대표작이기도 한 ‘레미제라블’의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떼오-블란-알렉스은 8일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첫 출연에 이어, 향후 2주 동안 시청자들을 만나며 한국 여행기와 ‘레미제라블’ 공연 준비 과정을 계속 공개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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