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생' 팀장, 입사 10년 만에 카카오브레인 신임 대표로

입력 2021-04-12 09:42   수정 2021-04-12 13:59


카카오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 김일두 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1988년생으로 고려대에서 공학 학사, 연세대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김 신임 대표는 2012년 카카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해 약 7년간 AI 관련 다양한 서비스 연구·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2018년부터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에 AI 엔지니어로 합류해 컴퓨터 비전, 데이터 증강 기술, 의료진단 등 다양한 AI 기술 분야를 담당하며 AI 연구·개발을 담당했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3년간 다수의 국제 학회에 10여편의 논문을 등재했으며 국제 AI, 기계학습 대회에서 8회 수상한 바있다. 대표적인 연구·수상 사례로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 및 의료진단 분야가 있다.

아울러 지난 해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 선보인 최신 데이터 증강 기술 연구는 학습 연산 시간을 60배 이상 줄임으로써 다수의 AI 분야연구자에게 호평받았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폐암 조기 진단 흉부 CT(컴퓨터 단층 촬영) 영상 분류 알고리즘 추천 대회 'LNDb Grand Challenge'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김 신임 대표가 AI 연구와 신사업 성장을 공격적으로 이끌 예정이며 높은 인지능력을 가진 AI 등 원천 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AI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 대표는 "전 세계 AI 기술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AI로 불가능한 영역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마인드로, 선행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약력] Δ1988년 출생 Δ2013년 고려대학교 공학 학사 Δ2015년 연세대학교 공학 석사 Δ2012년~2018년 카카오 Δ2018년~2021년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장 Δ2021년 카카오브레인 CEO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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