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이어 모더나도 "미국서 가을부터 3차 접종 준비"

입력 2021-04-17 17:44   수정 2021-04-17 17:46

모더나는 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3회분까지 맞을 수 있도록 준비에 돌입한다.

16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백신 효과 보강을 위해 기존 2회분을 맞은 사람에게 한 번 더 접종하는 일명 '부스터 샷'을 가을부터 미국에서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모더나 백신은 두 차례 접종하는 방식이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의 예방효과가 두 번째 주사를 맞은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90%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백신을 통해 형성된 면역체계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화이자도 자사 백신의 2회차 접종을 마친 날로부터 12개월 안에 1회분을 더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3차 접종이 미국과 브라질, 영국 등에서 퍼진 변이 코로나19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미 정부도 3차 접종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에 나선 상황이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미국이 3차 접종까지 확정할 경우, 다른 나라의 백신 수급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선 인구 38%가량이 백신을 최소 한 차례 맞았으며, 24%는 접종을 완료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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