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정지 책임 고리원자력본부장 직위해제

입력 2021-04-27 13:58   수정 2021-04-27 14:00

지난 23일 고리2호기 자동정지 직후 한국수력원자력이 취임 다섯달 밖에 되지 않은 고리원자력본부장을 직위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고리2호기가 자동정지된 지난 23일 박인식 고리원자력본부장과 관리부서 담당 부서장을 직위해제했다.

한수원은 같은 날 신임 본부장에 김준석 월성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을 임명했다.

이례적인 인사를 두고 한수원이 이번 고리2호기 원자로 정지사고를 관리·감독 소홀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원자로 정지 직후 조사가 선행되기 전 곧바로 진행된 이번 인사에 당혹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원전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해온 한수원 사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지난 23일 고리 부지 내 스위치야드(345kV) 울타리 교체 공사 중 자재를 옮기는 이동용 크레인이 송전선에 근접했고 이때 '섬락'이 발생하면서 고리 2호기 원자로가 자동정지했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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