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입대, 밤톨머리에도 숨길 수 없는 '멍뭉미'

입력 2021-05-06 16:18   수정 2021-05-06 16:58


그룹 엑소 백현이 생일 당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백현은 6일 훈련소에 입소,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백현의 생일이기도 한 이날 입대 시간 및 장소는 비공개였으며 별도의 행사도 진행되지 않았다.

오랜 시간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한 치료를 받아온 백현은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백현은 지난 4월 팬 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먼저 알렸다. 당시 그는 "기다림이 얼마나 힘든 것인 줄 알기 때문에 기다려달라는 말보다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각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입소를 앞두고 백현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하기도. 사진에서 같은 엑소 멤버 세훈은 백현의 머리를 두손으로 만지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백현은 전날 SNS를 통해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로써 백현은 시우민, 디오, 수호, 첸, 찬열에 이어 엑소 멤버 중 여섯 번째 입대자가 됐다.

백현은 입대 직전까지 활발하게 음악 작업을 하며 '열일'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지난 3월 세 번째 미니앨범 '밤비'를 발표,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입대 후에도 미리 작업해 둔 음악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다림을 달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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