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판교대장초교에 학교돌봄터 운영 '업무협약'

입력 2021-05-11 16:08  

은수미(왼쪽에서 다섯 번째) 성남시장은 11일 시청회의실에서 이범희(왼쪽에서 네 번째)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돌봄터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성남지 제공



경기 성남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학교돌봄터 설시·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진행한 업무 협약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범희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영선 판교대장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61일 개교하는 분당구 대장동 판교대장초등학교에 방과후 돌봄시설인 학교돌봄터 1를 설치·운영한다.


학교돌봄터는 초등학교가 자체 설치·운영하는 돌봄교실과 달리,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국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자 성남시가 지자체로는 첫 운영을 맡는 초등학생 돌봄 지원시설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성남시 판교대장초등학교 학교돌봄터운영에 필요한 시와 학교 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시설 리모델링비 6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판교대장초등학교는 3층짜리 체육관 건물 1층에 있는 358규모의 돌봄터 공간을 성남시에 5년간 무상 임대한다.

시는 이곳을 초등학생 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학교돌봄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식당, 동적·정적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민간 위탁자 모집 절차를 거쳐 센터장과 돌봄종사자(2), 조리사 등 4명을 운영인력으로 둔다.

방과 후(오후 1~8)와 방학 중(오전 9~오후 8) 이용 학생에 급식과 간식을 챙겨주고, 생활교육, 독서지도, 신체 놀이, 또래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교돌봄터 운영비는 오는 61일부터 831일까지 시가 전액 부담한다. 이후에는 보건복지부(25%), 교육청(25%), 성남시(50%)가 분담한다.

시는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개교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돌봄 수요를 선제 대처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지속 늘려 설치한다.

한편 시는 20193월 은행1동 복지회관 2~3층에 다함께 돌봄센터 1호를 설치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13곳의 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복정동·여수동·금광동 등 9곳에, 내년엔 10곳에 추가 설치해 다함께 돌봄센터는 모두 32곳으로 늘게 된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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