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주택시장 중대 기로…서민 주거안정 최우선 과제로"

입력 2021-05-14 17:45   수정 2021-05-15 00:41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땅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국민의 정책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에 나서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정부 세 번째 국토부 수장이 된 노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주택시장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4대책’ 발표 후 주택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왔으나 최근 집값 불안이 다시 재연되는 것 아닌가 우려도 많은 상황”이라며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도심 내 충분한 물량의 주택이 흔들림 없이 공급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민간 재건축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을 의식한 듯 부처 간 협업도 강조했다. 그는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투기 근절과 재발방지 대책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노 장관은 “투기 심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부동산 투기에 대해 ‘예방-적발-처벌-환수’ 시스템을 철저히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 LH 혁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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