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2’ 성훈-이민영, 하룻밤 후 강력한 비밀

입력 2021-06-12 15:56   수정 2021-06-12 15:58

결혼작사 이혼작곡2 성훈 이민영(사진=㈜지담 미디어)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성훈과 이민영이 ‘동반 산부인과行’을 공개하며 새롭게 열리는 피비월드의 강력한 한방을 예고했다.

12일(오늘)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지난 ‘결사곡1’에서 성훈이 맡은 판사현은 딩크족 3년 차 30대 남편으로 제멋대로인 아내 부혜령(이가령)과는 정반대인 송원(이민영)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반면 이민영이 맡은 송원은 난임으로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인물로 10살 연하 판사현의 부부 생활 상담을 해주다 사랑에 빠졌고, 자신에게 적극적인 판사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하룻밤을 제안해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성훈과 이민영의 ‘위험한 감동 포옹’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판사현과 송원이 산부인과에서 임신을 확인하는 상황. 산부인과 대기실에 나란히 앉은 판사현과 송원은 불안한 눈빛으로 이리저리 눈치를 보고, 송원이 진찰실에 들어가자 판사현의 표정엔 걱정이 가득하다. 이어 송원이 진찰실에서 나오며 눈물 그렁한 얼굴을 하자 판사현이 벅찬 포옹을 건네며 물색없이 행복한 면모를 보이는 것. 과연 이 ‘감격의 투샷’이 앞으로 어떤 파란으로 돌아올지, 둘만의 하룻밤 후 강력한 비밀이 탄생한 판사현과 송원의 시즌2 행보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성훈과 이민영의 ‘동반 산부인과行’은 지난 3월 중순에 촬영됐다. 두 사람은 촬영에 앞서 추운 겨울에 찍었던 시즌1의 강릉 하룻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산부인과 촬영이냐며 감회가 새롭다는 대화를 나누는 등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이 장면은 ‘아이’라는 결실로 인해 서로의 현재 상황에 고민하던 시름을 잠시 잊고 감동으로 벅차야 하는 장면이었던 터. 차분히 대본을 맞춰보며 서서히 감정에 몰입하던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기쁨을 표현하는 포옹을 순조롭게 담아내며 판사현과 송원의 내면을 오롯이 살리는 활약을 펼쳤다.

제작진 측은 “성훈과 이민영은 ‘결사곡2’를 맞아 더욱 증폭될 관계 속 캐릭터의 심리를 진정성 있게 그리기 위해 질문과 회의를 아끼지 않는 노력파 배우들”이라며 “‘결사곡1’에서 판사현과 송원이 관계를 끝내려고 보낸 하룻밤이 ‘결사곡2’에서 예상치도 못한 임신으로 돌아온다. ‘아이’라는 단단한 끈이 생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12일(오늘) 방송될 ‘결사곡’ 1회에서 꼭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1회는 12일(토)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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