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역사 중 가장 독창적 디자인…'인디언 챌린저 리미티드' 출시

입력 2021-06-30 13:53   수정 2021-06-30 14:08


미국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2021년식 ‘인디언 챌린지 리미티드’를 출시했다. 수납공간을 갖춰 장거리 주행에 용이한 투어링 배거 모델이다. 회사 관계자는 “라인업 중 가장 모던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멀리서 보더라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1901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모터사이클 회사다.


인디언 챌린저 리미티드는 1768cc 파워플러스 엔진을 갖췄다. 122마력에 173N 토크를 낸다. 차체 앞쪽 페어링 크기는 크지만 운전대 작동은 가볍다. 앞쪽 포크를 도립식으로 갖춰 움직임이 빠르고, 브렘보의 래디얼 캘리퍼를 바퀴에 장착해 제동 능력을 올렸다. 에이비에이터(비행사)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올해만 한정 제공하는 옵션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인디언 챌린지 리미티드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킹 오브 배거스’ 시범 경기에서 타일러 오하라가 타고 우승한 모델이다. 장거리 주행과 뛰어난 승차감, 전동 윈드쉴드, 크루저 컨트롤 등 각종 편의 장비를 갖췄다. 여기에 100와트 출력 오디오 시스템, 7인치 터치스크린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돼 라이딩에 적합하다. 수납 공간은 좌우 68리터의 대용량이라 여행 용품을 넣기 좋다. 연료 주입구와 양쪽 사이드 케이스를 전동으로 열거나 잠글 수 있다. 이번 출시된 모델은 유럽연합의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인 유로5 기준에 맞춰 제작됐다. 기존 모델보다 더 친환경적이면서도 출력은 그대로 유지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미국 모터사이클 역사를 대변하는 기업으로 통한다. 회사 관계자는 “스테디셀러로 통하는 스카우트 바버와 인디언 치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뉴 인디언 치프 시리즈도 발표했다”며 “미국 모터 사이클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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