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도둑 배달원 걱정 끝"…LGU+, 소상공인 상생 패키지 선봬

입력 2021-07-13 14:00   수정 2021-07-13 16:35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식업 ‘사장님’을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특화 통신상품 ‘U+우리가게패키지’를 내놨다.

13일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 그룹장(상무)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U+우리가게파키지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화된 서비스를 내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전국 330만 명에 달하는 소상공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요식업 종사자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결제안심인터넷을 기본으로,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CCTV 등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임 상무는 “요식업 종사자들은 코로나19 이후 본업 이외에도 부대 관리, 방역 강화 등 관리하고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아졌고, 손님들 입장에선 매장 방문이 부담스러워지고 출입명부 작성 등 불편해진 요소가 많아졌다”며 “사장과 손님의 불편함을 해소해 고객과 소통, 전문가 협업, 과감한 혜택 제공 등 고객 최우선 가치 실현하고자 해당 패키지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제안심인터넷(월 2만53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배달의민족(배달) △세친구(세무) △캐시노트(매출관리) △알바천국(구인) △삼성카드(금융) △메디우스(검진) △LG전자(렌탈) △토마토세븐(방제/청소) △도도카트(식자재 비용관리) 등 총 9종의 제휴사 솔루션을 최대 1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원 상당의 비용절감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 사업담당은 “일반적으로 통신상품이 3년 약정을 통해 요금할인이 제공된다”면서도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이 기본적으로 3년 약정을 쓰고 있는 무약정, 1년, 2년 약정이 가능하다”고 했다. 회사 측은 이 9개 기업과 향후에도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원격으로 주방안전과 위생상태를 ‘매장안심형 CCTV’도 새롭게 선보였다. 임 상무는 “지능형CCTV는 360도 화각 조절로 사각지대 없이 관리하는 PTZ 카메라와 5배 줌으로 특정장소 근접, 집중 관리 가능한 가변초점카메라 등 카메라 2종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안심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이미 더본코리아와 도미노피자 등엔 이 같은 솔루션이 설치됐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일반 고객도 매장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고객은 자신이 주문한 음식의 조리 과정과 주방의 청결 상태를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임 상무는 “매장형 CCTV 설치는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지금은 시범 서비스 단계지만 곧 이 같은 서비스를 실제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소상공인은 특수카메라 1대당 월 1만3200원에 매장안심형 CCTV를 이용할 수 있다. 총 8대를 설치할 수 있으며, 촬영된 영상은 모바일 앱과 PC프로그램을 통해 원격으로 확인 및 컨트롤이 가능하다.

패키지의 선택 상품인 인터넷 전화도 개선됐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의 경우 전화를 받는 건수가 많다는 점에 착안, 통화연결음·발신자표시·착신전화 등 3종의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코로나19 방역에 활용되는 080 방문출입관리 서비스도 무료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U+우리가게패키지가 SK텔레콤, KT 등 타 이동통신 사업자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재차 강조했다. 임 상무는 “타사는 소상공인에게 일반 가정용 유선 인터넷을 제공하지만 당사의 서비스는 유선과 무선라우터를 결합한 것”이라며 “전화도 타사는 가정용과 기업용 중 선택해야 하지만 당사는 소상공인 전용 인터넷 전화요금제 하나만 가입해도 부가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업종별 특화 서비스를 통해 B2B 분야 소상공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신규 가입자를 40% 이상 늘리고, 2025년까지 3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올해 목표 매출은 800억~900억원 수준으로 잡았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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