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장내 미생물 항암제 임상 2상

입력 2021-10-11 17:53   수정 2021-10-12 01:18

지놈앤컴퍼니가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로 개발 중인 ‘GEN-001’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이번 임상은 기존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위·위식도 접합부 선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독일 머크와 미국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GEN-001을 함께 투여해 안전성과 약효를 확인하는 병용 투여 방식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3월 머크, 화이자와 계약을 맺고 해당 임상에 쓸 바벤시오를 무상 공급받기로 했다. 연내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임상 2상에서 성과를 낸 뒤 해외 제약사에 GEN-001을 기술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리스트랩 지분 60%를 31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생산 역량도 확보했다. 이와 별도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미국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