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 대혁신

입력 2021-10-11 17:32   수정 2021-10-19 18:33

SK그룹이 이사회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혁신하기로 했다. 이사회가 각 계열사의 독립된 최고 의결기구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개편해 ‘거버넌스 스토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SK㈜ 등 13개 계열사 사내·외 이사들이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워크숍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지배구조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회장은 “거버넌스 스토리의 핵심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시장에 증명해 장기적인 신뢰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는 올해 초 그룹 지주사인 SK㈜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이사회 개편안을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핵심 관계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사회가 △대표이사 평가 및 후보 추천 △사내이사 보수 적정성 검토 △중장기 성장전략 검토 등 각 회사의 경영 현안을 책임지도록 권한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당장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CEO) 평가·보상을 각사 이사회가 결정하게 된다. SK 관계자는 “시장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지배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