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차기 대통령 선거 가상대결서 안철수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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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0-14 11:21   수정 2021-10-14 11:28

심상정, 차기 대통령 선거 가상대결서 안철수 제쳤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잠재적 대선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가상대결에서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심 후보는 상대적으로 20대 여성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에 선을 긋고 완주 의지를 밝힌 가운데 차기 대선에서 심 후보가 진보층의 표심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리얼미터가 지난 11~12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대결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심 후보는 4.2%로, 안 대표(4.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34.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3.7%를 각각 기록했다.

심 후보는 상대적으로 여성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심 후보에 대한 남성층의 지지율은 2.4%였지만, 여성층의 지지율은 6.0%였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여성 지지율은 30.8%, 윤 전 총장의 여성 지지율은 33.2%로 나타났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고 밝힌 여성은 9.1%였다.

심 후보는 특히 18~29세 여성층의 지지가 강했다. 18~29세 여성의 심 후보 지지율은 12.1%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27.6%)보다는 10%포인트 아래지만, 윤 전 총장(13.9%)과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안 대표의 18~29세 여성 지지율은 10.1%였다.

30대 여성에서도 심 후보는 8%를 기록해 안 대표(5.3%)에 2.7%포인트 앞섰다.

야당 후보가 홍준표 국민의힘으로 가정하고 4자 대결을 펼쳤을 땐 심 후보는 5.0%로, 안 대표(5.1%)보다 0.1%포인트 약세를 보였다. 이 경우 이 지사는 32.4%, 홍 의원은 27.2%의 지지를 받았다.

여성층의 심 후보 지지율은 7.1%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이 야당 후보일 때보다 여성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29.7%, 홍 의원은 20.7%로 나타났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고 답한 여성 비율은 13.5%에 달했다.

심 후보는 지지가 강한 18~29세 여성에서 14.0%의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24.2%, 홍 의원은 22.3%였다. 안 후보는 8.0%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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