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예전의 아시아나CC 아니네

입력 2021-10-14 17:50   수정 2021-10-15 00:16

금호석유화학그룹(금호석화그룹)이 아시아나CC(컨트리클럽)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시설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진입로 보수를 비롯해 조명 시스템을 바꿔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금호석화그룹은 경기 용인에서 운영 중인 회원제 골프클럽 아시아나CC에 대한 대규모 시설 개선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아시아나CC는 모회사인 금호리조트가 지난 4월 금호석화에 편입된 이후 중장기 마스터플랜 아래 활발한 투자를 해왔다.

그룹은 아시아나CC의 시설 개선 작업을 ‘ABC’로 요약했다. 골프장 진입로를 전면적으로 보수해 접근성(Accessibility)을 높였다.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동고속도로 양지 나들목 부근 진입로부터 아시아나CC까지 이르는 3.7㎞ 길이의 도로를 전면 재포장했다.

골프장 조명을 교체해 조도(Brightness)도 높였다. 야간 라운드 때 시야 확보가 쉽도록 서쪽 코스 주요 부분 20여 개 폴에 설치된 100여 개 조명을 저전력으로 기존 조명 대비 세 배 이상의 밝기를 구현하는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했다. 또 이동수단인 5인승 카트(Kart) 60대 전체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출력과 배터리 성능을 높여 한 번 충전으로 36홀을 라운드할 수 있다. 또 소나무 1000그루의 가지치기, 티박스 교체, 500m 길이의 페어웨이 배수 개선, 그린 에지 표준화, 이종 잔디 교체 등 회원들이 라운드 때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 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12억원을 들여 노후화된 캐디 기숙사도 재단장했다.

아시아나CC는 앞으로도 시설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다. 드론을 이용한 인공지능(AI) 코스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고 그린 잔디 초종 교체, 카트 도로 변경, 주차장 증설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시아나CC 관계자는 “금호석화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재무 안정성이 크게 호전됐고 적극적인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 3월 5억4000만원 수준이던 아시아나CC 회원권 시세는 9일 기준 8억원으로 약 48% 상승했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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