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저층주거지 생활SOC 6곳 연내 준공…10곳 신규 공모

입력 2021-11-02 11:48   수정 2021-11-02 12:01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에 팔을 걷어부쳤다. 저층 주거지 인근에 작은도서관, 소규모 주차장, 어린이집, 어르신쉼터 등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공급하는 지역균형발전 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이다. 연내 6곳이 준공되고, 10곳을 신규 공모한다.

서울시는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사업'의 첫 결실로 연내 생활SOC 6개소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시범사업지 13곳이 선정됐다. 관악구 난곡사거리 인근에 연면적 약 4000㎡(지하2~지상6층) 규모의 가족문화복지센터가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보육 관련 컨설팅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돌봄·체험·놀이 공간이 결합된 복합공간이다. 이어 7월엔 골목길 불법 주정차가 많았던 강서구 화곡동에 소규모 공영주차장 '마을주차장'도 들어섰다.

연내 4곳이 문을 연다.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엔 주민 문화·소통공간 '밤동산마을도서관', 중랑구 '묵2동작은도서관', 성북구 석관동의 '청소년 문화예술시설'이 준공되고, 용산구 용산2가동의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도 마무리된다.

내년에는 강북구 '다목적소극장', 광진구 '자양동 청소년 독서실', 중랑구 '어린이놀이교육센터', 양천구 '녹지주차장 및 작은도서관' 등 5곳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어 2023년 은평구 '수리마을 생활기반복합시설', 2024년 강동구 명일1동 '어린이집?가족센터'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올해 자치구 공모를 통해 10개 신규 사업지를 추가로 선정한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다음달 선정위원회를 통해 자치구별 재정자립도, 동별 부족시설 등을 분석해 최종 대상지와 필요 시설을 균형 있게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되면 2~3년에 걸쳐 사업별 최대 20억 원의 시비를 각각 지원받는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올해 신규 사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노후된 저층주거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편차를 줄이는 균형발전 일환으로 생활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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