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의료·바이오업계, 과천 투자 '관심'

입력 2021-12-16 18:00   수정 2021-12-16 23:53

경기 과천에서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자족시설용지를 포함한 공공주택지구(조감도) 개발이 잇따라 건설 및 의료·바이오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과천시와 과천도시공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건설사 및 잠재 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과천시 개발·기업유치 사업설명회’를 16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와 K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등 금융회사, 녹십자 한글과컴퓨터 등이 참여해 과천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과천시는 설명회에서 우수한 입지 여건과 함께 3기 신도시 사업의 하나로 진행 중인 △과천공공주택지구(168만㎡·7100여 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135만㎡·8400여 가구) △과천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공급촉진지구(92만㎡·6100여 가구) 등 주요 개발지구의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입주기업 지원 제도 등을 소개했다. 향후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는 점도 설명했다. 지하철 4호선뿐 아니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과천~위례선 등이 예정돼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100여 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돼 있다. 과천공공주택지구 및 과천주암 지구 내 의료·바이오헬스산업, 정보기술(IT) 및 기업 연구소 등을 위한 자족시설용지가 계획돼 있다. 과천이 기존 행정도시에서 ‘의료·바이오헬스산업 및 지식기반산업 거점도시’로의 변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설명회에선 성공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3개 협회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과천 내 대규모 개발사업지구에 중견기업 유치 및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과천 내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기술 사업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바이오헬스 및 IT 등 지식기반산업 거점도시 개발을 추진하면서 관련 기업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설명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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