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바람…매수세 몰리는 게임株

입력 2022-01-03 16:16   수정 2022-01-04 00:40

게임회사 주가가 새해 증시 개장일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많은 게임사들이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이용한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를 선보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며 매수세가 몰렸다. 게임 셧다운 제도가 10년 만에 폐지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일 넥슨지티는 9.88%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기 게임 ‘서든어택’ 개발사인 넥슨지티는 다음달 8일 주주총회에서 넷게임즈와 합병할 계획이다. PC게임 강자인 넥슨지티와 모바일게임에 강점을 가진 넷게임즈가 합병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란 예상이 많다. 넷게임즈 역시 이날 3.84% 상승했다.

NFT를 이용한 P2E ‘미르4’를 개발한 위메이드는 3.37% 올랐다. 이 회사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다음달 1일 흡수합병한다.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와 암호화폐 ‘위믹스 코인’을 만들었다. 위믹스에 게임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웹젠은 5.02% 상승 마감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NFT 적용 게임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엔씨소프트는 3.73%, 넷마블은 2.00% 올랐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게임주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게임 시장은 P2E와의 결합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P2E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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