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이 첫 드라마 도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오세훈은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7일 소속사를 통해 "첫 드라마를 통해 좋은 분들과 만나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룹 엑소에서 활약하던 세훈은 본명 오세훈이란 이름으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합류했다. 패션 회사 더 원 사주의 늦둥이 아들이자 낙하산으로 입사한 신입 사원 황치형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황치형은 자기 멋대로 사는 듯하지만 분위기 파악에 능하고 셈이 빠른 인물인 만큼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디자인 팀 막내 정소영(하영 분)과 티키타카 관계성으로 꿀케미를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오세훈은 이번 작품이 안방극장 드라마 첫 출연임에도,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연기와 캐릭터에 어울리는 목소리 톤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앞으로 배우로서의 성장을 기대케 만들었다.
오세훈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이 도와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오세훈은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백발백중 명사수 한궁 역으로 활, 검술 액션에 도전, 스크린 데뷔에도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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