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 파트너 4인 체제 강화한다

입력 2022-02-02 10:38   수정 2022-02-03 09:45

이 기사는 02월 02일 10:3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카이레이크)가 올해 신규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계기로 파트너 4인 체제를 강화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올해 상반기 중 12호 신규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규 펀드 규모는 1조원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전 2020년에 조성한 11호 블라인드 펀드는 7500억원 규모였다.

스카이레이크는 이번 신규 펀드부터 4인 파트너 체제를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파트너 체제로 변경한 뒤 결성하는 두번째 펀드다. 파트너 4인은 창업자인 정보통신부 장관 출신인 진대제 회장을 중심으로 민현기 사장, 김영민 이상일 부사장이다. 스카이레이크는 그간 진 회장이 지분을 100% 보유한 펀드 체제였다가 지난 펀드부터 4인 파트너 체제로 바꿨다. 이를 계기로 사명도 기존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로 변경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진 회장의 정보통신(IT) 분야 전문성을 살려 원래 IT분야 투자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다 야놀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면서 잠재 성장성을 가진 국내 중견 기업에 투자하는 하우스로 입지를 다졌다.

스카이레이크는 파트너 체제로 변화한 뒤 활발한 투자와 회수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만 아웃백, KOC전기, KCTL 등 3건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연거푸 성공하면서 8호 펀드 청산을 마무리했다. 2014년 3530억원 규모로 결성된 8호 펀드는 내부수익률(IRR) 14%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아웃백은 투자 원금 대비 6배 이상의 차익을 올리면서 업계 내 스카이레이크의 존재감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지난해 두산그룹의 동박 업체인 두산솔루스(현 솔루스첨단소재) 인수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11호 펀드 포트폴리오로는 야놀자, 헬리녹스, 이텍산업, 티맥스소프트 등이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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