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SBS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화려한 중계진으로 ‘올림픽 중계 강자’ 위상 이어간다”

입력 2022-02-04 11:01  

[박찬 기자] 4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빅 스포츠 이벤트 강자’ SBS가 개회식 진행부터 남다른 ‘삼각편대’를 내세우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가 개회식에 내세운 ‘삼각편대’는 ‘스포츠 중계의 간판’ 배성재 캐스터와 '8뉴스 주말 앵커’ 주시은 아나운서, 그리고 ‘스포츠 전문’ 이정찬 기자다. 이들은 그동안 스포츠 빅 이벤트 개회식 때마다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면서도 남다른 정보력으로 개회식의 의미를 잘 살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SBS는 개회식 ‘삼각편대’를 필두로 ‘스벤저스’(스브스+어벤저스) 중계진도 선보인다. 그동안 스포츠 빅 이벤트 중계에서 20-49세 시청률 1위를 차지해온 SBS ‘스벤저스’의 중심엔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에서 강력한 입담을 인정받은 슈퍼듀오 ‘배갈콤비’가 있다. 제갈성렬 위원과 배성재 캐스터의 ‘배갈콤비’는 전문성을 겸비한 시원시원한 중계로 이미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믿고 듣는 중계’의 제갈성렬 위원은 1990년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을 대표한 스타이며, 지금은 의정부시청에서 지도자로서 후진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명실상부 스피드스케이팅 중계의 일인자다. 또한, 여기에 ‘명불허전’ 정우영 캐스터도 함께 합류해 중계의 격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쇼트트랙은 SBS만의 신병기인 ‘배박콤비’로 진용을 구축했다. SBS 인기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더욱 인지도를 높인 박승희를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영입해 배성재 캐스터와 ‘배박콤비’로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특히, 박승희 해설위원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딴 레전드다. 그는 밴쿠버에서 동메달 2개, 소치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2018 평창 대회 때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환해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한국 빙상 최초로 두 종목에서 올림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그야말로 ‘빙상 레전드’다. 박승희 해설위원은 올림픽 해설은 데뷔이지만, 앞서 2021-2022 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통해 배성재 캐스터와 호흡을 맞춰왔고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피겨 중계는 이호정 해설위원이 책임진다. 이호정 위원에겐 '피겨판 오뚝이'란 별명이 항상 따라다닌다. 화려하게 비상하던 선수 시절 큰 부상을 당하기도 하고, 싱글 스케이터에서 '아이스댄서'로 변신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과거의 땀과 눈물의 시간들은 지금의 해설위원 자리에 밑거름이 됐다. 여기에 17년 가까이 피겨 스케이팅 종목 중계를 담당한 이현경 캐스터가 든든하게 뒷받침해 격조 높은 피겨 중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컬링 중계엔 ‘원조 컬링 여신’ 이슬비 해설위원이 있다. 선수 시절 팬들로부터 '컬스데이(컬링+걸그룹 걸스데이)'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었던 이슬비 해설위원은 한국 컬링의 올림픽 첫 출전 역사를 이룬 주인공이기도 하다. 2018년 평창에서 '영미!'를 외치던 컬링 대표팀은 내로라하는 컬링 강호들을 물리치고 기적 같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데, 이슬비 위원은 당시 SBS 해설위원으로서 “좋아요”를 외치며 ‘조아요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동계올림픽 중계진이 총출동한 ‘스벤저스’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 SB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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