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아이티엠 매각 본격화…이더블유케이, 이달 예비실사

입력 2022-02-11 17:06   수정 2022-02-12 00:28

회생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항공기 엔진부품 전문기업인 하나아이티엠의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된 이더블유케이는 이달 말 하나아이티엠에 대해 예비실사를 실시한다. 거래는 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이다.

하나아이티엠은 2020년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침체에 빠지면서 함께 어려움을 겪었다.

매출이 2020년 94억원, 지난해 110억원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자금난을 겪다가 지난해 11월 창원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이더블유케이는 지열발전설비, 금속탱크, 저장용기, 압력용기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하나아이티엠을 인수해 항공부품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아이티엠은 프랑스 사프란, 독일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러시아 수호이 등 항공우주회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더블유케이는 항공기 판매가 다시 늘어나고 있어 조만간 하나아이티엠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사프란의 제트엔진 터보베인 1단계 수주에 성공해 하나아이티엠의 12월 기준 수주 잔액은 3175억원으로 늘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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