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겨울 1억명 확진될 것"…美 백악관 경고

입력 2022-05-08 20:15   수정 2022-05-19 00:01


기존 면역력을 회피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계통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미국에서 올해 안에 1억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6일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오는 가을과 겨울 팬데믹 진행 양상을 다양한 외부 모델에 기초해 추정한 시나리오대로면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신규 확진자가 1억여 명 발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고위 당국자는 "오미크론과 그 하위계통 변이가 계속해서 지역감염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극적으로 완전히 다른 계통의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356만7707명, 누적 사망자는 102만4525명이다.

WP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전망은 미국이 국가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백신과 진단키트, 치료제 등을 새로 구입할 수십억달러의 예산 편성을 의회에 촉구하는 취지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의회와 코로나19 대응 관련 추가 자금 지원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백악관은 225억달러를 요구한 반면 상원의 핵심 의원들은 지난달 협상에서 100억달러 편성에 합의하는 데 그쳤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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