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영업익 전년비 27% 증가…케이블TV·MVNO사업 순항

입력 2022-05-13 10:56   수정 2022-05-13 10:57


LG헬로비전이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긍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 나갔다.

LG헬로비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영업수익(매출) 2856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7% 증가한 것이다.

LG헬로비전 측은 "영업이익은 LG유플러스에 인수된 이후 LG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HOME 수익이 1690억 원으로, 세부적으로는 케이블TV 1362억 원, 인터넷 295억원, 인터넷전화 33억원이다. MVNO(알뜰폰) 수익은 420억 원을 올렸다. 미디어와 렌탈·할부판매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746억 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 측은 HOME 부문에서는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꾸준히 순증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하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MVNO 사업 또한 2040세대 유입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Z(밀레니얼+Z)세대 특성을 고려해 요금제 경쟁력 강화, 생활밀착 유통채널 구축, 다이렉트몰 비대면 서비스 등의 서비스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타수익에는 렌탈과 미디어 사업 성장이 힘을 보탰다. 지난 12월 론칭한 헬로렌탈 다이렉트몰이 비대면 유통채널로 자리잡고, 전통적 렌탈제품(비데·정수기 등)을 넘어 고객이 선호하는 고가의 트렌디 가전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디어 사업에서는 지역채널과 종편 등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지역특화 사업으로 경상남도 교육청과 787억 규모의 스마트 단말기 보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TPS와 MVNO 등 가입자 기반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고, 렌탈·미디어·전기차 충전기 등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헬로비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하여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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