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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 굶을라'…美분유대란에 글로벌 기업들이 나섰다

입력 2022-05-18 11:27   수정 2022-05-18 11:34



미국의 분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에 분유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스위스 식품 대기업 네슬레는 네덜란드에서 만든 ‘거버 굿스타트 익텐시브 HA’와 스웨덴에서 만든 ‘알파미노’ 등 미국 밖에서 생산된 아기 분유를 추가적으로 항공에 실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을 우선적으로 보내기로 했다.

미국 분유 시장 점유율 3위인 네슬레는 “우리는 미국에서 ‘작은 플레이어’지만 분유를 필요로 하는 부모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슬레는 항공 운송 이외에도 조제분유 공장을 가동을 늘리는 것도 고려 중이다. 미국 분유 시장 점유율 2위인 ‘엔파밀’ 제조사이자 미국에 공장을 둔 영국의 레킷벤키저도 올해 생산을 30%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미국 당국이 분유 부족 사태가 최소 몇달 이상 지속 될 것을 경고하면서 나온 것이다.

영·유아 세균 감염 검출로 지난 2월 공장을 폐쇄했던 ‘시밀락’ 제조사 애보트는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미시간주 스터기스 공장 재가동에 합의했다. FDA가 공장 재가동을 승인하면 2주 이내에 분유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 그러나 매장 진열대에 제품을 판매하기까지는 6주에서 8주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분유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FDA는 유아용 조제분유에 대한 수입 규제를 완화했다. 소매업체 진열대에 외국산 분유를 더 많이 올릴 수 있게 됐다.

조영선 기자 cho0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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