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바이오·IT·수소 산학연 확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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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5-22 17:16   수정 2022-05-23 00:07


단국대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설립된 신약개발사 알지노믹스의 성과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혁신신약 개발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됐다.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성욱 단국대 생명융합학과 교수가 2017년 설립한 알지노믹스는 간암, 뇌종양,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글로벌 임상시험에 진입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현재까지 2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알지노믹스 사례처럼 대학이 보유한 기술, 특허 등 연구 자산이 최근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교외 연구비 862억원을 수주한 단국대 산학협력단은 교내 연구 성과를 집적해 기술 이전과 창업을 통한 기술사업화라는 결실을 연이어 이끌어냈다.
교외 연구비 862억원 수주
단국대는 바이오뿐 아니라 정보기술(IT) 분야 산학연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사물인터넷 융합소프트웨어 분야로 교육부 BK21사업에 선정된 최용근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스마트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해 대학 내 입주 기업이자 재활의료기기 기업인 네오펙트의 최고기술경영자(CTO)에 취임했다.

이후 2018년 네오펙트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데 성공했다. 네오펙트가 대학에 입주한 지 4년 만의 결실이다. 상장 당시 최 교수는 보유 지분의 일부를 대학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최 교수는 뇌졸중, 치매환자 등 신경성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재활훈련이 가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라고 명명된 이 상품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2017·2018년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아 미국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단국대는 IT 및 BT(생명과학) 분야에서 8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산학연 선순환 구축
단국대는 또 미래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대학 울타리 안에서만 인정받던 기술·특허를 매칭해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창현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지난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수소분해용 분리막 제조기술 등 핵심 소재기술 4건을 18억원에 기술 이전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기술 이전 금액으로는 단국대 개교 이후 최대 규모다.

이 교수는 “이 기술 이전을 통해 기업의 분리막 제조기술이 향상되고 에너지 비용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은 수소산업 육성에 써달라며 추가로 대학발전기금을 내놨다.

단국대는 최근 국비 240억원을 지원하는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링크 3.0)’에도 선정됐다. 산업계와 미래 사회의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산학 공동연구, 기술 이전, 기업 협업 플랫폼 구축, 구성원 대상 창업교육 등 다양한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단국대가 수주한 ‘바이오헬스케어 혁신공유대학사업(바이오 분야 2만5000여 명 양성 계획)’과 연계돼 IT 및 바이오 분야 인재 부족을 해소해줄 전망이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우수 지식재산권 확보와 조기 기술 이전, 해외 특허 권리 확보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수요 친화적인 기술사업화 선도대학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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