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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청담·영등포 상가 임대료, 1분기 급등했다는데

입력 2022-05-25 08:23   수정 2022-05-25 08:45


서울 주요 상권(소규모 상가) 올해 1분기 임대료가 3개월 만에 10% 안팎 상승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기대감이 상가 임대료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5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업체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군자 소규모 상가 평균 임대료는 전분기보다 23% 상승했다. 청담(14.8%)과 영등포역(10%), 남대문(10%) 등도 10% 이상 뛰었다. 화곡(9.1%)과 강남대로(7.9%), 광화문(7.0%), 뚝섬(6.6%), 용산역(6.3%) 등 임대료도 큰 폭으로 올랐다. 소규모 상가는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를 말한다.

군자와 영등포역, 화곡, 용산역 등은 지하철이 다니고, 역 주변으로 상권이 잘 형성돼 유동 인구가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당시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3월 초 방역 패스를 중단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차 해제되며 상권 활성화 기대감이 임대료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업무 지역과 젊은 층 소비가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알스퀘어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직장인 45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엔데믹 수혜가 기대되는 상권(복수 응답)으로 강남역(65.8%)과 홍대·상수·합정 일대(53.9%), 시청·광화문(47.4%) 등이 꼽혔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직장인 출근과 대학생 수업이 오프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며 오는 2분기에도 임대료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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