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신청사 이사 마무리

입력 2022-05-30 17:12   수정 2022-05-31 00:22

경기도는 수원시 광교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7주에 걸쳐 수원 팔달구 청사에서 영통구 광교청사로 이전했다.

오태석 도 행정자치국장은 “도는 행정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매주 목·금·토·일요일 부서별로 단계적 이전을 추진해 이달 29일 모든 부서의 이전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광교청사는 지하 4층~지상 25층, 연면적 1만6337㎡ 건물로 영통구 이의동 경기융합타운에 있다. 사업비 4780억원을 들여 2017년 9월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했다. 광교청사에는 21개 실·국, 88개 과, 2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 실·국별 소속 부서를 같은 층에 배치하고, 열린민원실과 장애인복지과 등 민원이 많은 부서를 저층에 둬 민원인 방문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도는 신청사 방문객을 위해 광교중앙역에서 신청사 출입구까지 현수막과 배너 등을 설치했고, 도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청사 관련 안내와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경기융합타운(부지 11만5287㎡)이 완공되면 도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광장, 정원, 보행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광교중앙역 환승센터로 연결되는 통로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융합타운에는 입주가 완료된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외에 2024년까지 경기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오 국장은 “경기도가 55년간의 팔달구 청사 시대를 마무리하고 광교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며 “청사 이전을 계기로 경기도 공직자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55년간 경기도 행정의 중심이던 팔달구 청사에는 경기도기록원 등 도가 설립한 17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팔달구 청사는 10개 동, 연면적 5만4074㎡ 규모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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