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탄탄대로 홍예지

입력 2022-06-10 11:30  

[임재호 기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이 있다. 크게 될 사람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장래성이 보인다는 말인데. 여기 첫 작품부터 주연을 꿰차며 크게 될 준비를 하고 있는 배우 홍예지가 바로 떡잎부터 다른 배우다.

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하는 패기부터 영화 ‘이공삼칠’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데뷔하기까지 물론 그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을 터. 그 노력과 자신감이 합쳐져 그는 이번 bnt화보와 인터뷰에서 당찬 신인의 모습을 맘껏 보여주었다.

이제 막 시작이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홍예지. 앞길이 창창해 보이는 그의 인터뷰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Q. bnt와 화보 촬영 소감

“화보 촬영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어색했지만 너무 즐겁게 촬영해서 좋았다”

Q. 근황

“다른 작품을 위해 미팅도 많이 하고 가끔 화보도 촬영하며 지낸다”

Q. 다른 작품 제의도 많이 오는지

“조금 그런 편이다.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다(웃음)”

Q. 아직 신인이기에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자면

“Mnet ‘프로듀스 48’을 유심히 보신 분이라면 아실 수도 있는, 노래도 하고 춤도 조금 추고 연기도 하는 배우 홍예지다(웃음)”

Q. ‘프로듀스 48’ 출연 계기가 있나

“그 당시 회사 추천으로 나가게 됐다. 회사 들어오자마자 출연하게 돼 경험차 나가게 됐다. 원래도 노래하고 싶긴 했는데 연기도 관심이 있어서 뮤지컬 배우를 하고 싶었다. 처음엔 아이돌 기획사에서 캐스팅 제의가 왔다. 춤, 노래, 연기 다 시켜주겠다고 해서 그 회사에 들어갔었다(웃음)”


Q. 그렇다면 홍예지가 좋아하는 아이돌은

“‘BLACKPINK(블랙핑크)’의 팬이다. 그리고 ‘LIGHTSUM(라잇썸)’에서 같이 연습생 생활을 했던 유정과 나영이 있어서 항상 응원하고 있다(웃음)”

Q. 화보 촬영 날 현재 영화 ‘이공삼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감이 어떤가

“하루하루 개봉일이 다가올수록 실감이 난다. 긴장도 되고 관객분들의 소감이나 감정이 정말 궁금하다”

Q. 상업 영화로서 첫 데뷔작인데 주연을 맡았다. 소감과 부담감은 없는지

“첫 영화에 첫 주연이다 보니 부담이 됐다. 호흡을 맞추는 선배님들도 워낙 대선배님들이다. 그래서 조언을 많이 구하고 너무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웃음)”

Q. SBS ‘런닝맨’에도 출연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을 원하는 예능에 출연했다. 출연 소감도 들어볼 수 있나

“회사에서 ‘런닝맨’에 출연하게 됐다고 했을 때 너무 깜짝 놀라서 믿기지 않았다. 너무 큰 영광이었고 되게 긴장하고 나갔는데 다들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긴장이 무색할 정도로 잘하고 왔다(웃음)”

Q. 영화 ‘이공삼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이공삼칠’은 모녀를 그린 영화다. 교도소 밖 엄마의 감정과 교도소 안에서 죄수 동기들을 만나 적응해 나가는 ‘윤영’이의 감정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영화다. 나는 ‘윤영’역을 맡았다”

Q. ‘윤영’을 연기하며 재밌던 점은 무엇인가

“나와 ‘윤영’의 성격이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공감도 가고 접목 시키면서 연기했다. 근데 그 외 출산이나 교도소 생활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라 그런 부분이 좀 힘들었다. 감독님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수어도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연습했다. 정말 열심히 했고 생각보다 잘 나왔다”

Q. 성격 얘기가 나오니 MBTI도 궁금하다

“ISFP와 INFP가 번갈아 가며 나온다. 소극적이고 내향적이다. 주인공 ‘윤영’도 그런 면이 있더라. 그래서 공감이 많이 갔다. 성향도 집순이 성향이 있어서 누가 불러내지 않으면 잘 안 나간다(웃음)”


Q.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드라마 ‘악의 꽃’에서 이준기 선배님이 연기하신 역할 같은 것 해보고 싶다. 그리고 영화 ‘콜’에서 전종서 선배님이 연기하신 캐릭터도 좋다.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Q. 꼭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는 누군가

“이보영 선배님과 김태리 선배님이다. 이보영 선배님은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롤모델이다. 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에서 이보영 선배님의 연기를 처음 보고 정말 너무 멋졌다. 그리고 김태리 선배님은 연기도 좋고 당찬 내면이 너무 닮고 싶다”

Q. 남자 배우 중에는 없나

“송강호 선배님, 연기계의 대부라고 생각한다(웃음). 꼭 호흡 맞춰보고 싶다”

Q. 감명 깊게 본 작품은

“아까 말했던 ‘신의 선물 - 14일’도 재밌게 봤고 ‘그해 우리는’도 너무 좋게 봤다. 영화는 ‘죄 많은 소녀’를 되게 재밌게 봤다. 그리고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도 너무 좋아한다”

Q. 최근 즐겨보는 드라마나 영화, OTT 시리즈가 있나

“티빙에 ‘전체관람가’라는 숏폼이 있다. 거기에 내 단편 영화가 나온다(웃음). 총 8개의 작품이 나오는데 단편 영화 특유의 짧고 굵은 메시지가 너무 감명 깊었다”

Q. 롤모델이 있다면

“이보영 선배님이다. 작품에 따라 감정의 깊이가 확연히 차이 나는 게 너무 신기하고, 배우로서도 존경스럽다. 연기 같지 않은 연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선배님이다. 정말 너무 존경한다”

Q.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

“‘프로듀스 48’ 때부터 기다려주신 팬분들이 계신다. 너무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보답할 수 있도록 작품 열심히 하겠다”

Q. 대중들에게 홍예지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단 한 분이라도 ‘홍예지가 연기한 작품은 다 좋더라’라고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에디터: 임재호
포토그래퍼: 천유신
의상: 에트몽, 캔캔, 히든포레스트 마켓, 레페토, 로에베, 알렉산더 왕
주얼리: 헤이
백: 조셉앤스테이시
슈즈: 메종 소피아 그레이스
스타일리스트: 치키&이소민(데스틸)
헤어: 에이라빛 희주 실장
메이크업: 에이라빛 지율 부원장, 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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