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콘텐츠 다양성 강화와 기술의 윤리적 활용으로 ESG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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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6-29 15:47   수정 2022-06-29 15:50

엔씨소프트 "콘텐츠 다양성 강화와 기술의 윤리적 활용으로 ESG 경영"



엔씨소프트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1'을 발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설립하고 보고서를 공개하며 국내외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보고서를 통해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등을 ESG 경영의 핵심 가치로 규정했다. 이번 보고서는 게임 기업의 특색을 살려 '전술집(플레이북)' 콘셉트로 제작됐다. 엔씨소프트는 여러 이용자를 위해 콘텐츠 내 다양함을 반영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인원으로 구성된 '컬처라이제이션' 전문 조직이 게임 개발 초기부터 서비스 단계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한다. 콘텐츠의 모든 구성 요소에 국가별 정서와 문화를 고려해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즐거움'으로 연결하는 게 목표다.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콘텐츠 내 긍정적 소통문화 조성에도 힘쓴다는 설명이다. 비윤리적 언어의 유형을 정립하고, 이를 탐지할 수 있는 자연어 이해 기술을 개발해 커뮤니티에서 자연스럽게 필터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픈형 연구개발(R&D) 개발 문화 ‘엔씽(NCing)’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서비스 중인 게임뿐 아니라 개발 중인 게임의 제작 과정을 공개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ESG 경영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정보기술(IT) 기업으로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용상의 윤리 정립에도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작년 4월부터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연중 기획 ‘AI 프레임워크’ 시리즈는 AI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윤송이 CSO가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등의 세계적인 석학과 ‘인간 중심의 AI’를 만들기 위한 토론을 볼 수 있다.

2020년부터 NC 문화재단을 통해 이들 대학을 후원하며 AI 윤리 교육 커리큘럼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향후 연구 결과는 공익 목적으로 전 세계에 무상 배포될 계획이다.

미래 세대 지원을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8월 NC 문화재단에서 아이들을 위한 창의 활동 공간으로 개관한 ‘프로젝토리’가 대표적이다.


프로젝토리는 아이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정해진 교과와 지도 없이, 스스로 계획과 방법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창의성과 자기 주도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개관 후 현재까지 아이들과 보호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운영 중이다.


산업 성장을 위한 인재 육성에도 앞장선다. 2018년부터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엔씨 펠로우십’을 운영하며 AI 관련 분야의 인재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각 지역 문화 진흥원이 개최하는 해커톤 대회, AI 아이디어 공모전, 게임 공모전 등에도 후원하고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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