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에스피, 공모가 2만5000원 확정…경쟁률 1511대 1

입력 2022-07-05 09:43   수정 2022-07-05 09:56



반도체 고압 수소 어닐링 공정기술 선도기업 에이치피에스피(HPSP)가 지난달 29일과 30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5일 에이치피에스피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 300만주 가운데 우리사주조합 물량 36만6000주와 일반청약 물량을 제외한 188만4000주(전체 물량의 62.8%)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577개 기관이 참여해 1511.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회사는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100% (미제시 1.14% 포함)가 희망공모가 밴드(2만3000원~2만5000원)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내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운 에이치피에스피 대표는 “수요예측을 통해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공감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에이치피에스피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반도체 전공정 내 고압 수소 어닐링 분야에서 다년간 검증 받은 기술 차별성과 안전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신규 고압 공정 개발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가를 확정한 에이치피에스피는 오는 6~7일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75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7월 15일 상장할 예정이다.

에이치피에스피는 2017년 설립된 반도체 분야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제조 기업이다.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는 소자 내 접합부의 결함을 줄여 소자 특성 및 성능을 높이는 것으로 공정 미세화가 요구되는 반도체 공정의 기술개발 흐름에 따라 향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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