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기업 회장이 직접 방문해 인재 모셔가는 영진전문대

입력 2022-07-13 07:47   수정 2022-07-13 07:51


<12일 영진전문대를 찾은 와타나베 유키요시 ISFnet 회장(오른쪽)이 회사 협약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2000만원을 장현주 부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클라우드와 솔루션, IT인프라 분야 일본내 최대 기업 회장이 한국을 직접 찾아 인재 모시기에 나선 대학이 화제다.

영진전문대는 12일 와타나베 유키요시 일본 ISFnet 회장이 직접 영진전문대를 방문해 장학금 2000만원(누적 9000만원)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회사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도쿄에 본사를 둔 ISFnet은 클라우드, 솔루션, IT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벌이며 관련 분야 일본 내 최대 규모 회사다. 현재 한국 등 해외 3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와타나베 회장은 “여러분의 선배 65명이 우리 회사에 일하고 있을 정도로 근무 환경이 좋다”며 “선배들이 성실하고 우수해 학교를 직접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는 인간관계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며 “성별, 국적, 나이 차별이 없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면 해외 지사 파견 기회를 준다”며 회사의 성장 과정과 사업 분야, 기업문화, 육아휴직을 포함한 복지 등을 소개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일본 IT업계에서 영진전문대 출신 인재들이 우수하다는 소문을 접한뒤 2017년 영진전문대를 찾아와 국제연계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ISFnet주문반을 만들었다.
이렇게 출범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2019년 첫 졸업생 17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간 65명을 채용했다.

허옥인 ISFnet한국법인 대표는 “우리 회사가 세계 어디서도 영진전문대만큼 관심을 두는 곳이 없을 정도로 학교에 대한 신뢰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날 와타나베 회장의 강의를 들은 조정민 학생은 “일본 현지 생활을 배려해 주고자 하는 ISFnet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선배들처럼 일본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이 회사로 취업이 내정된 협약반 3학년 학생들을 면담하고 한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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