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창업센터 관악 스타트업 CEO] 콘텐츠·금융 복합 플랫폼 ‘펀키스’ 개발하는 프로젝트402

입력 2022-07-20 11:57   수정 2022-07-20 11:58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프로젝트402는 광고·기획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종해(45)·이중용(44) 대표가 2019년 5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프로젝트402는 광고 기획부터 영상 제작, 디자인 제작, 플랫폼 개발 등의 다양한 업무를 하는 기업”이라며 “현재는 콘텐츠·금융 복합 플랫폼 ‘펀키스’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악구 서울창업센터 관악에서 김종해·이중용 대표를 만났다.

기업 소개를 부탁한다
“프로젝트402는 광고와 디자인, 그리고 영상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플랫폼 서비스 ‘펀키스’를 개발하고 있다. 공동 대표 모두 광고 기획사 출신으로 기획과 제작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프로젝트402의 장점 중 하나는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17년간 일한 경험이 있는 김 대표는 P&G, J&J, 코카콜라 등 외국계 회사들의 그래픽을 담당했다. 김 대표의 경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402는 온·오프라인의 모든 디자인을 최상의 퀄리티로 제작하고 있다. 이외에 영상도 제작한다. 특히 AI 버추얼 모델, 포토그램 메트리를 활용한 영상 제작에 강점이 있다.”

개발 중인 아이템을 자세히 소개한다면
“펀키스는 콘텐츠·금융 복합 플랫폼이다. 현재 프로토 타입을 제작해 내부에서 테스트 중이다. 펀키스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첫째는 음악 콘텐츠 플랫폼 기능이다. 아티스트들은 펀키스를 통해 음악 콘텐츠를 만들 수 있으며 투자 매칭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제작 투자도 받을 수 있다. 아티스트들은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다. 둘째는 금융 플랫폼 기능이다. 펀키스로 제작된 콘텐츠는 금융 투자 상품이 된다. 아티스트들은 펀키스를 통해 제작된 콘텐츠로 크라우드 펀딩을 받을 수 있다.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에도 상장할 계획이다. 가상 아티스트를 개발해 펀키스 사업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펀키스는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특정 영상에 합성한 편집물인 ‘딥페이크’ 기술로 시장 니즈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가상 인플루언스를 제작하는 새로운 시장영역에도 도전 중이다.”



아이템의 경쟁력을 꼽자면
“편키스는 사전 투자와 자체 제작시스템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부담을 줄여준다. 저렴한 수수료와 금융투자를 통해 수익 창출하며 새로운 형태의 팬심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펀키스의 장점이다.”

판로개척은 어떻게 하고 있나
“일반인과 가수 지망생에게는 유튜브와 SNS를 기반으로 브랜드 정보 전달 중심의 홍보를 진행한다. 음악 인플루언스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애 기획사 셀럽과도 작업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투자 유치는
“2021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에 최우수 기업에 선정돼 1억원을 지원받았다. 현재는 벤처 투자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와 투자 조건 등을 조율 중이다.”



창업하게 된 계기는
“창업 전 같은 광고 기획사에 다녔다. 김종해 대표는 디자인 팀장, 이중용 대표는 기획팀장으로 일했다. 6년 정도 같이 일하면서 회사에서 채워주지 못했던 부분을 채우고자 창업에 도전했다. 서로의 목표가 일치해 함께 창업할 수 있었다.”

창업 후 보람을 느끼는 부분은
“2019년 5월에 창업했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회사가 많이 성장했다. 직원들이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회사 규모 또한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창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창업 과정에서 힘든 점은 없었나
“6년 동안 같은 회사에 있던 팀장 둘이서 같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한 창업이라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 힘들었던 건 창업 준비 과정보다는 창업 이후였다. 창업 준비를 할 때는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동안 알고 지냈던 거래처에서 많은 일을 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막상 창업하고 나니 우리가 그 일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안 됐다. 작은 일부터 하나씩 진행했고 그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현재 멤버 구성은
“공동 대표를 포함해 17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개발, 광고 기획, 디자인, 콘텐츠 4개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광고 분야에서 계속 성장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플랫폼 분야에서는 펀키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많은 아티스트가 펀키스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펼치면 좋겠다.”



설립일 : 2019년 5월
주요사업 : 광고 기획, 영상 제작, 디자인 제작, 플랫폼 개발, 3d 포토 매트릭
성과 : 상상인저축은행 온라인 홍보, 호반건설 광고 영상 제작, 롯데마트 온라인 영상 콘텐츠 제작, 생명보험협회 버추얼 모델을 활용한 광고 영상 제작, 콘텐츠 금융 복합 플랫폼 펀키스 개발,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 선정,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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