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PK서도 '압승'…누적 74.59% '어대명' 굳히기 [종합]

입력 2022-08-13 20:05   수정 2022-08-13 20: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에서 모두 1위를 거두며 압승했다. 앞선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지역 경선을 포함해 이날까지 경선 누적 득표율 74.59%를 기록하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굳히기에 돌입했다.

13일 오후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에서 발표된 PK지역 당 대표 투표 결과 이 후보는 울산·경남·부산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각각 77.61%, 75.53%, 73.69%를 획득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박용진 후보(18.4%, 20.06%, 21.93%), 3위는 강훈식 후보(3.99%, 4.41%, 4.38%)였다.

이로써 이 후보는 지난주 치러진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경선에 이어 이날 PK 지역까지 8개 지역 모든 순회경선에서 70% 이상의 득표에 성공하며 압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74.59%, 박 후보 20.70%, 강 후보 4.71% 순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예상보다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지지해줬다"면서 "아직 당원 수가 적은 지역에서 개표가 이뤄졌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많은 분의 지지를 받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위 박용진 후보는 "투표율이 낮아 당원들이 바라는 민주당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커 걱정"이라면서도 "남은 지역에서 당원 동지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훈식 후보는 "아직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든다. 캠페인의 효과가 발휘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내일 있을 충청권 (투표)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한다. 오는 14일 충남·충북·세종·대전 순회 경선과 함께 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당선자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발표한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8.44%의 누계 득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고민정 후보가 21.77%로 쫓고 있다.

이어 박찬대 후보(11.66%), 장경태 후보(10.93%), 서영교 후보(10.33%), 윤영찬 후보(8.05%), 고영인 후보(4.81%), 송갑석 후보 (4.01%) 순이다.

최고위원은 최종 5인을 선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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