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목표가 7만→5만원…내년 신작 모멘텀은 유효"-대신

입력 2022-11-03 07:15   수정 2022-11-03 07:16


대신증권은 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내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2종이 국내 출시 예정인 만큼 출시 일정이 가까워질수록 신작 상승동력(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29% 내린 5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3069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9%, 46%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인 매출액 3561억원, 영업이익 711억언 모두 밑돈 수치"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딘의 경우 3분기 국내와 대만 모두 매출 감소세를 지속했다. 10월 국내와 대만 모두 3분기 매출액 순위와 트래픽의 반등이 확인이 되고 있고 11월 말 공성전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4분기 매출은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딘의 3분기, 4분기 일평균 매출은 국내 각각 11억원과 10억원, 대만은 모두 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우마무스메의 경우 2분기 출시 이후 3분기 온기 반영에도 불구하고 게임 부실 운영에 따라 이용자들이 이탈했다. 기존 예상치인 8억원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10월 매출 순위의 급락이 확인되면서 4분기 실적 기여도는 미미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국내 MMORPG 대작 2종이 출시를 앞두고 있단 점에 주목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작년과 올해 대작 오딘과 우마무스메 모두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장기 흥행에 대한 검증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초기 흥행만큼은 두 게임을 통해 보여줬다고 판단한다"며 "내년 MMORPG 신작 2종 출시 일정이 가까워질수록 신작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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