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손지웅이냐, 임진우냐…1위 놓고 막판 '엎치락뒤치락'

입력 2022-12-16 08:00  


'2022 하반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이 어느덧 마지막 주를 맞은 가운데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과 임진우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차장이 대회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16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이번주(12월 12~15일) 4일 가운데 무려 3일 손 차장과 임 차장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들은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전날은 임 차장이 누적 수익률 47.03%로 선두를 차지했다.

손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46.94%로 임 차장과의 격차는 단 0.09%포인트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임 차장이 선두를 굳히는 듯했지만 손 차장이 부지런히 격차를 좁히면서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전날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 지수는 1.6% 급락해 2360선으로 밀렸고, 코스닥 지수는 0.68%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 차장과 임 차장도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일일 기준 손 차장은 1.27%, 임 차장은 1.05%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임 차장의 매매내역을 들여다 보면 눈에 띄는 효자 종목은 없었다. 다만 보유 중인 삼천당제약 450주와 파미셀 700주를 모두 팔아 약 390만원을 벌었고, 덕분에 카나리아바이오, 큐브엔터, 성신양회로 낸 손실을 모두 만회했다.

임 차장에게 1위를 내준 손 차장은 부지런히 수익 올리기에 집중했다. 그는 롯데관광개발을 전량 매도해 100만원의 매도실현 수익을 올렸다. 손실이 발생한 이루다와 글로벌텍스프리가 이를 일부 까먹었지만 손 차장은 마인즈랩 1468주를 추가로 사들여 수익률 개선에 나섰다. 그는 마인즈랩으로 0.71%의 수익을 보고 있다.

이 밖에 백두희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부장(8.64%), 지민홍 신한투자증권 PWM한남동센터 팀장(6.46%),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서초본부점 서초GAI(1.92%), 권용규 하나증권 강남파이낸스WM센터 부장(-4.14%) 순으로 누적 수익률이 높았다.

참가자 10팀의 누적 수익률은 1.94%다. 탈락자 4팀을 제외한 수익률은 10.78%다.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4.84%, 9.94% 빠진 것과 비교하면 선방하고 있다.

한경스타워즈는 올해로 27년째를 맞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이번 '2022년 하반기 한경스타워즈'는 왕중왕전으로 치러졌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대회 참가자 1·2등 수상자 중 선별된 10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투자원금은 개인당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대회는 지난 8월 29일 시작해 이달 18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대회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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