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모로코 2대 1로 누르고 3위 [카타르 월드컵]

입력 2022-12-18 07:09   수정 2023-01-15 00:01


크로아티아가 모로코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18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2대 1로 모로코를 이겼다. 크로아티아는 2018년에 러시아 대회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이번까지 두 대회 연속으로 입상했다.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맞붙어 0대 0으로 비긴 두 팀은 이번 대회 시작과 끝을 맞대결로 함께 했다. 전반 7분 크로아티아의 프리킥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토트넘)의 헤더 패스를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자 모로코는 2분 만에 크로아티아의 실책성 플레이를 동점골로 만들었다. 전반 9분 하킴 지야시(첼시)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크로아티아 로브로 마예르(렌)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대 앞으로 높게 뜨자 아슈라프 다리(브레스트)가 문전에서 머리를 갖다 대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었다.

균형을 깬 선수는 과거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K리그에서 뛰어 국내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진 오르시치였다. 오르시치는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그림 같은 결승골을 넣었다.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가 몸을 날렸으나 슈팅은 오른쪽 포스트를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양 팀은 끝까지 공격 축구를 펼쳤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크로아티아로서는 후반 42분 오르시치의 침투 패스를 마테오 코바치치(첼시)가 골 지역 왼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반대편 골대를 빗나간 게 아쉬웠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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