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I펀드에 3200억 뭉칫돈…올해도 'ESG 투자'가 대세

입력 2023-01-24 18:05   수정 2023-01-25 01:09

올해 들어 사회책임투자(SRI) 펀드에 3200억원의 투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 투자하는 큰손들의 자금이 대규모로 들어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2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SRI 펀드(공모 기준)에 3205억원의 투자금이 순유입됐다. 정보기술(IT) 펀드(689억원), 해외금융 펀드(573억원), 금 펀드(164억원) 등을 제치고 국내 테마 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돈이 가장 많이 들어온 펀드는 법인용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와 한국투자e단기채ESG펀드다. 각각 1857억원, 1488억원이 순유입됐다. 일부 법인이 ESG 투자 차원에서 큰 자금을 넣으면서 전체 설정액이 급증했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법인용 펀드 외에는 상장지수펀드(ETF)인 ARIRANG ESG가치주액티브(126억원)와 마이다스책임투자(48억원) 등에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SRI 펀드는 ESG가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폭넓게 지칭한다. 세부적으로는 친환경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지배구조 개선에 투자하는 펀드 등으로 나뉜다. SRI 펀드의 최근 3년 평균 수익률은 18%로, 같은 기간 10.8% 오른 액티브주식형 펀드보다 높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주 행동주의, 친환경 투자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와 한국투자e단기채ESG펀드는 ESG 관련 채권에 투자한다. ARIRANG ESG가치주액티브는 ESG 요소가 우수한 기업과 ESG 경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마이다스책임투자는 재무적 요소와 기업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한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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