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말고 '이것'…보신탕 대체재로 급부상한 음식은?

입력 2023-02-04 09:50   수정 2023-02-04 09:51


개를 식용으로 쓰는 보신탕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면서 대체재로 염소탕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염소 고기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4일 한국흑염소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기준 산지 흑염소 시세는 암염소 kg당 1만9000원으로 지난해 1월 1만1000원보다 73%나 올랐다.

생후 3개월 된 암염소를 뜻하는 '젓띄기'는 같은 기간 kg당 1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보신탕은 개 식용 문제가 주목받으며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개 식용 문제는 2021년 9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지시하고 여야 대선 후보들이 호응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반려인들이 많아지면서 보신탕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 영향도 있다. 사단법인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이가 지난해 10∼11월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2%가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은 적이 없다 답했다. 앞으로 먹을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이들도 88.6%에 달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비율은 36.2%로, 직전 해 같은 조사(23.9%)보다 12.3% 포인트 증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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